안녕하세요~ 안양 예술공원에 위치한 꿈터지역아동센터입니다.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만 해도 채소가 나오면 “조금만 주세요, 안 먹고 싶어요”라고 말하던 아이들이 과연 채소와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변화가 눈에 보였어요. 직접 심은 상추와 방울토마토를 매일 들여다보며 자라는 모습을 신기해하고, 정성껏 물도 주며 관심을 보이더니 어느새 수확의 즐거움까지 경험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자신들이 키운 채소를 수확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험이 가장 큰 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 요리 활동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탐색의 시간이었습니다. 직접 만지고 냄새 맡으며 맛을 보는 과정에서 채소가 낯설고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 ‘친근한 재료’가 되어 갔지요. 작은 손으로 직접 채소를 다듬고 요리를 완성한 뒤, 서로 맛을 보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공동급식지원센터의 “채소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채소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자연스럽게 올바른 식습관을 배워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정말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들이 쌓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